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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호흡법, 자유형에서 숨이 찰 때 점검할 세 가지

수영장 레인에서 양팔을 수면 위로 벌린 수영자
수영장 레인에서 양팔을 수면 위로 벌린 모습 | freepik

수영 호흡법의 기본은 물속에서 숨을 내쉬고, 입이 수면 위로 나왔을 때 들이마시는 것이다. 자유형을 할 때 자꾸 숨이 찬다면 무작정 오래 참는 대신 물속에서 내쉬는지, 고개를 앞으로 드는지, 팔 동작과 호흡이 맞는지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

물 밖에 나온 뒤에야 내쉬는 습관

물속에서 숨을 참고 있다가 고개를 돌린 뒤 한꺼번에 내쉬면, 입이 물 밖에 있는 짧은 시간에 날숨과 들숨을 모두 해야 한다. 다음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이 급해지기 쉽다.

얼굴이 물에 잠겨 있는 동안 코나 입으로 부드럽게 숨을 내쉬고, 입이 수면 위로 나오면 들이마신다. 영국 수영 단체 스윔 잉글랜드(Swim England)도 물속에서 숨을 참지 말고 내쉬는 것을 자유형 호흡의 기본으로 안내한다. 코로만 내쉬어야 한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코와 입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수업에서 배우는 ‘음·파’ 같은 소리는 동작을 기억하기 위한 표현이다. 소리를 정확히 내는 것보다 물속 날숨과 물 밖 들숨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고개를 앞으로 들기보다 몸과 함께 옆으로

숨을 쉬려고 정면을 향해 고개 전체를 들면 엉덩이가 가라앉고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다. 싱가포르 공공 스포츠 기관 스포츠싱가포르(Sport Singapore)의 안내도 자유형에서는 머리를 앞으로 들지 말고 옆으로 돌리라고 설명한다.

몸이 옆으로 돌아가는 흐름에 맞춰 고개도 함께 돌려 입을 수면 위로 내놓는다. 머리를 크게 들어 올려 숨 쉴 공간을 만드는 동작과는 다르다. 연습 중 자꾸 앞을 보게 된다면 이동 거리를 늘리기 전에 강사에게 머리 위치를 점검받는 편이 낫다.

팔과 따로 움직이지 않는 호흡 타이밍

고개를 너무 일찍 또는 늦게 돌리는 것도 자세를 흐트러뜨린다. 숨을 쉬는 쪽 팔이 물을 밀고 몸 옆을 지나갈 무렵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팔이 수면 위로 돌아오는 동안 들이마신다. 이후 손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얼굴부터 다시 물속으로 돌아간다.

한 번 숨을 쉴 때마다 팔을 멈추거나 급하게 휘젓는다면 호흡과 팔 동작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몇 번 팔을 저은 뒤 숨을 쉬는지에만 매달리기보다, 현재 실력에 맞는 호흡 간격을 강사와 조정하면서 일정한 리듬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다.

이동하기 전에 얕은 물에서 날숨 연습

처음부터 자유형 동작을 모두 연결하기 어렵다면 강사가 지켜보는 수영장의 발이 닿는 깊이에서 호흡부터 분리해 연습할 수 있다.

  1. 편하게 선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신 뒤 얼굴을 물에 담근다.
  2. 숨을 참지 않고 코나 입으로 부드럽게 내쉬며 물거품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3. 무리하기 전에 얼굴을 물 밖으로 내놓고 다시 편하게 호흡한다.

이 연습은 숨 참기 기록을 늘리는 훈련이 아니다. 수영장 끝까지 가야 한다는 목표 때문에 숨이 찬 상태로 버티지 않는다. 호흡이 편해진 뒤에 강사의 지도에 따라 옆으로 숨쉬기와 팔 동작을 연결한다.

혼자 하는 숨 참기 훈련은 금물

미국 적십자는 혼자 수영하지 말고 안전요원이 있는 장소를 이용하라고 권고한다. 깊이에 관계없이 물속에서 오래 숨을 참거나, 잠수 전에 빠르고 깊은 호흡을 반복하는 과호흡은 위험할 수 있다. 어지럽거나 호흡이 불편하면 연습을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나와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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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숨쉬는 동작은 스윔 잉글랜드의 자유형 호흡 안내에서 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수영 전 안전수칙은 미국 적십자의 수상 안전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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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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